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문희상 "靑·MB정권·법인세…새누리당 3대 성역"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문희상 "靑·MB정권·법인세…새누리당 3대 성역"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손선희 기자]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새누리당이 신성불가침으로 여기는 3대 성역때문에 여야 협상이 겉돌고 있다"며 일침을 놨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비대위원회의에서 "정기국회 회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시간만 가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첫 번째 성역은 청와대"라며 "새누리당에게 청와대의 가이드라인은 무조건 복종해야 하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이어 "청와대는 전지전능이 아니니 책임 있는 여당이라면 '노(No)'해야 한다"며 "공무원연금 개혁은 청와대 가이드라인보다 사회적 합의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둘째 성역은 전 정권(이명박 정부)"이라며 "전 정권 감싸기는 현 정권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충고했다. 아울러 "혈세 100조를 쓴 사자방(4대강 사업·자원외교·방위사업 비리) 국정조사를 거부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누리과정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 협상 과정에서 논의의 시도조차 하지 못한 법인세를 세 번째 성역으로 꼽으면서 "MB정부 당시 자신들이 강행 처리한 법인세 감세로 나라 곳간이 거덜 났다"며 "그런데도 법인세는 노터치로, 서민증세 타령만 한다"고 일갈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이 청와대와 전 정권, 법인세 '3대 성역'을 벗어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전향적 자세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정기국회가 혹여 파행으로 치닫게 된다면 중대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