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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우디 정상회담…朴대통령 "내년 사우디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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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호주 브리즈번을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브리즈번 컨벤션센터에서 살만 왕세제를 만나 "사우디가 석유기반 경제에서 지식기반 경제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데 있어 한국은 최상의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또 양국이 기존 에너지ㆍ건설 분야를 넘어 보건의료, 국방ㆍ방산, 금융, 신재생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인적자원 개발 등의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5월 준비하다가 세월호참사 등 사정으로 연기됐던 사우디 방문을 내년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양국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살만 왕세제는 "한국은 사우디에 중요한 국가로서 파트너십이란 표현이 필요 없을 정도로 공고한 관계"라며 "1970년대부터 사우디 인프라 구축과정에서 축적, 각인돼 온 한국인들의 근면함은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살만 왕세제는 현 압둘라 사우디 국왕이 고령(92세)인 관계로 실질적인 국정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방장관도 겸직하고 있다.


브리즈번(호주)=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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