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대우건설 이 알제리에서 총 공사비 1억9200만달러 규모의 콘스탄틴 하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현지 건설업체 오니드리(ONIDr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수주했으며 대우건설의 지분은 전체 공사비의 70%인 1억3500만달러이다. 공사기간은 약 20개월이다.
대우건설이 알제리에서 하천정비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2년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의 환경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인 '알제리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통해 엘하라쉬 하천정비사업을 수주했으며 현재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공사중인 엘하라쉬 하천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인정받아 수의계약을 통해 공사를 수주할 수 있었다"며 "지난 3월 환경협력대표단이 알제리 국토개발환경부와 환경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환경사업 진출을 적극 지원해준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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