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9월에 선보인 '공사대금 안전관리서비스'로 건축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건물 신축 시 자금관리와 공사 관리를 제공하고 공사비 분쟁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공사비 추가 부담 없이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공사 진행 과정을 관리하는 공정관리시스템은 온라인으로 제공돼 지역이나 공사금액에 관계없이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우리은행은 건물 신축을 준비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공사대금 관리·건축 및 세무에 관한 안내 세미나인 '우리빌드서비스'도 개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은퇴설계시스템인 'S-미래설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거주 지역, 소득수준, 연령 등에 따른 세부적 통계치를 바탕으로 노후 대비를 위한 정확한 준비 상태를 파악해 준다.
NH농협은행은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협약을 맺고 '건설근로자의 외국환 우대 특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설근로자는 농협은행에서 환전 거래 시 주요통화(USD·JPY·EUR·CNY)는 80%, 기타통화 50%의 환전수수료를 우대 받는다. 또 단돈 5000원으로 해외송금을 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NH농협은행은 최근 이 특화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새벽 남구로역 인력시장을 찾아 가두 홍보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건설근로자는 건설근로자공제회 본회와 전국 9개 지부(서울, 인천, 수원,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원주) 민원실과 건설근로자공제회 홈페이지에서 '퇴직공제금 적립내역서'를 발급받아 전국의 농협은행을 방문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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