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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대표팀 승선 초읽기? 슈틸리케 "박주영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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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사진=MBC 캡처]

박주영[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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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대표팀 승선 초읽기? 슈틸리케 "경기력 증명한 박주영에 관심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동 사우디 리그 데뷔전에서 골을 터트리며 골감각을 뽐낸 박주영(29·알 샤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슈틸리케(60) 축구 대표팀 감독이 박주영에 대해 긍정적인 언급을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2일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 대 FC서울의 '2014 하나은행 FA컵' 준결승전을 관전했다.

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박주영은 알 샤밥 데뷔전에서 25분만 뛰었지만, 골을 넣었고 경기력을 증명했다는 사실은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박주영을 포함해 모든 선수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며 누구든지 활약을 하면 대표팀 승선을 고려하는 '옥석가리기' 중임을 시사했다.
박주영에 대한 이번 발언은 특히 과거 슈틸리케 감독의 이전 발언과 비교해 볼 때에 훨씬 더 나은 평가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달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속팀이 없고 뛰지 않는 선수를 선발하는 것에는 부정적"이라며 당시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던 박주영에 대한 대표팀 기용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

하지만 박주영은 경기력으로 슈틸리케의 마음을 잡는데 성공했다. 박주영은 사우디 리그 데뷔 첫 경기에서 후반 중반 투입돼 25분만 그라운드를 밟았음에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린 바 있다.

박주영이 사우디리그에서 맹활약하며 명예롭게 슈틸리케호에 승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주영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주영, 역시 실력으로 증명했어" "박주영, 원래 박주영은 의리보단 실력으로 10번을 단 선수" "박주영, 그래도 아직 지켜봐야" "박주영, 아무리 1경기지만 25분 만에 데뷔골 넣은 건 대단해" "박주영, 잘하는건 인정해야" "박주영, 일단 몇 달은 지켜봐야 할 거 같아"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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