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순 "레슬링협회 관계자들에게 협박당해…정부 정책 반하는 비상식"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임성순 대한레슬링협회 회장이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회 관계자들에게 협박을 받아왔다"고 폭로했다. 임성순 회장은 녹취 및 동영상을 촬영해 놓은 증거 자료가 있기 때문에 모든 협박을 증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약속된 돈도 내놓지 않으면서 협회 회장을 하려고 한다는 협박을 받아왔다. 십수년간 협회를 장악한 이들의 능력에 힘겨운 싸움을 이기지 못해 이번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또 "부정한 세력과 협력하지 않겠다. 주위에서 나오라는 말이 많다. 레슬링을 살리려는 분들의 간절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 일부 레슬링인들이 매도한 나의 진정성을 보여드리고 싶다. 레슬링 발전을 위한 회장의 출연금이다. 그리고 내 진심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3억 원을 직접 공개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성순, 이게 무슨 일이야" "임성순, 상대편 입장도 듣고 싶다" "임성순,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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