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민간투자사업 현황 및 사업별 재정부담 추이 자료에 따르면지난 2009∼2013년 수익형민자사업(BTO) 등 민간투자사업의 최소운영수입보장(MRG) 지급 총액은 3조4억원이었다.
중앙정부의 적자보전 규모를 보면 인천공항철도가 규모가 가장 커 지난해까지 4년간 적자규모가 8219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고속도로가 3379억원으로 두번째로 많고 대구-부산고속도로(2649억원), 천안-논산고속도로(1888억원), 부산-울산고속도로(1458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MRG는 민간자본으로 지은 SOC가 운영 단계에서 실제 수입이 추정 수입보다 적으면 사업자에게 사전에 약정한 최소수입을 보장해 주는 제도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 SOC사업에 대한 민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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