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는 중국이 2020년 생산목표를 잡은 2012년에도 제약요인은 뚜렷했다며 생산이 계획보다 지연되자 중국 정부가 목표를 현실에 맞춰 수정하게 됐다고 풀이했다.
요컨대 수압파쇄법으로 셰일가스를 생산하는 비용이 중국은 미국에 비해 3~4배 들 뿐더러 그 비용을 투입해도 생산량을 계속 늘려나가기 어렵다.
앞서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지난달 개최된 제13차 5개년(2016-2020) 에너지기획작업 회의에서 오는 2020년 셰일가스 생산목표를 300억㎥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잡은 600억-1000억㎥ 생산목표를 절반 아래로 낮춘 것이다.
중국의 셰일가스 매장량은 25조800억㎥로 추정된다. 이는 미국의 13조6500억㎥에 비해 2배에 이르는 규모다. 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 중국해양석유총공사 등이 충칭(重慶)시 푸링 지구 등에서 셰일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푸링 지구는 충칭에서 차로 3시간 넘게 걸리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중국의 셰일가스 생산량은 지난해 2억㎥로 집계됐다. 올해 생산량은 15억㎥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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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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