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층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892명(남성 434명, 여성 458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이해할 수 없는 결혼반대 이유’에 대하여 설문 조사를 실시한결과 남성의 경우 ’궁합’(244명/56.3%)을 1위로 꼽았다.
이어 ‘나이차이’(113명/26.2%), ‘외모’(58명/13.5%), ‘경제력’(19명/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은 ‘나이차이’(245명/53.7%)를 1위로 꼽았다. 한모씨(34·여)는 “사랑에는 국경도 나이도 없다고 하는데 단지 나이차이 라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 한다면 속상할 것 같다”며 “중요한 것은 나이차이가 아니라 서로 잘 맞고 통하는 부분 이라며 나이는 그렇게 중요한 조건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결혼정보업체 노블레스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결혼 전 양가 부모님의 허락은 결혼 과정의 필수적인 부분이고 찬성하는 결혼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며 “부모가 반대하는 이유가 속설 이나 단면적인 부분 때문이라면 당사자 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다시 한번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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