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달 금융자회사인 '홈플러스금융서비스'를 설립했으며 현경일 신유통서비스 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임명했다.
금융자회사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예정으로 마트를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게 되며 홈플러스가 금융상품을 판매하고 상품 판매의 책임도 지게 된다.
이번 금융자회사 설립이 경품조작 사건을 일으킨 보험서비스팀을 분리하는 일종의 '꼬리 자르기'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관계자는 "그것과는 상관없다"면서 "이전에는 보험회사에 개인정보를 전달해야 했지만 이제 자체적으로 판매하게 되면 개인정보 유출 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 더 안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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