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호실적 전망에도 '눈물株'
경쟁사 약진·대외 악재 등에 거꾸로 행보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되는 기업들의 주가가 오름세지만, 일부는 돌발변수에 눈물을 삼키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분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들의 실적추정 평균)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종목들 중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223,0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08% 거래량 2,894,919 전일가 1,224,00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주당 375원 받는다" SK하이닉스, 2658억 규모 현금배당 SK하이닉스, 청주 신규 팹 'P&T7' 착공…"AI 메모리 거점화로 지역 균형 견인" SK하이닉스, 19조 들여 청주 패키징 팹 착공 , LS LS close 증권정보 006260 KOSPI 현재가 355,000 전일대비 17,500 등락률 +5.19% 거래량 171,301 전일가 337,50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LS, 중복상장 우려 해소·STO 신사업…재평가 기대" '수주 대박' K전선, 중동발 피복재 수급 불안에 공급망 '비상' [클릭 e종목]"LS, 전력 인프라 자회사 가치에 주목할 때…목표가↑" 등은 최근 가파른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나머지 종목들이 대부분 강세를 보이는 것과 거꾸로 가는 행보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호실적 전망에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4거래일 연속 주가가 올랐지만(7.65% 상승) 다음날부터 약세가 시작돼 전날까지 8.38% 떨어졌다. 26일은 삼성전자가 애플에 반도체 주력제품 중 하나인 모바일 D램 공급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들린 날이었다.
반도체 D램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삼분하는 과점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입장에선 경쟁업체 삼성의 약진으로 애플에 대한 모바일 D램 공급물량 감소가 불가피해진 것이다.
또 SK그룹을 지배하고 있는 SK C&C가 자회사 ISDT를 통해 메모리모듈 유통사업에 진출해 SK하이닉스 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소식도 전해졌다.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던 LS는 3분기 턴어라운드 기대감에도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LS는 지난 28일부터 전날까지 일주일 새 3.33% 하락했다.
범수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해저케이블 부문을 제외하고는 3분기 실적이 드라마틱하게 개선될 여지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현재 환율, 원자재 가격 등도 LS에 우호적이지 않아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호텔신라 호텔신라 close 증권정보 008770 KOSPI 현재가 55,700 전일대비 1,800 등락률 +3.34% 거래량 583,789 전일가 53,90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호텔신라, '신라스테이' 글로벌 첫 진출… 中옌청에 개장 보릿고개 진짜 끝?…호텔신라, 여행 성수기 기대감[클릭 e종목] [오늘의신상]한 달 빨리 맛본다…제주신라호텔, '쁘띠 애플망고 빙수' 는 정치적 이슈, NAVER NAVER close 증권정보 035420 KOSPI 현재가 214,0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364,648 전일가 214,00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네이버, 인도 최대 IT서비스 기업 TCS와 맞손…AI·클라우드 시장 연다 네이버, '테마날씨'에 전국 495개 골프장 추가…추천 복장, 샷 전략 브리핑까지 네이버, 네이버폼 개인정보 동의·안내 질문 유형 개편 와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close 증권정보 090430 KOSPI 현재가 131,2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0.46% 거래량 232,274 전일가 130,60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오늘의신상]"지친 피부에 즉각 생기"…설화수 '윤조에센스' 담은 미스트 아모레퍼시픽, 전사 에너지 절감 강화…차량 5부제·출장 축소 시행 북미 사로잡은 아모레퍼시픽…아마존 세일서 200% 성장 은 주가 조정 등으로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다만 이들 기업이 3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하면 주가 회복의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범수진 연구원은 "주가 흐름이 좋아지려면 일단 신뢰감 회복이 필요하다"며 "숫자(영업이익) 확인이 되면 신뢰도가 상승하면서 주가도 따라 반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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