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연의 직언, 페어플레이는 아직 늦지 않았다' 출판기념회 개최
시민운동가 출신이자 헌법 전문가인 이 전 법제처장과 강경근 숭실대 교수 등은 이날 '국가를 국민에게 돌려주자'는 뜻을 표방하는 국가포럼의 출범을 선언한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법제처장의 저서 '이석연의 직언, 페어플레이는 아직 늦지 않았다'도 열렸다.
국가개조와 국민통합의 방향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체증처럼 여겨 왔던 국가기관과 그 운영관행의 잘못된 점을 바로 잡아 묵은 체증을 속 시원하게 쓸어내리게 해 줌으로써 국민을 후진적 정치 과잉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데 그 참뜻이 있다"며 "정부형태는 물론 국회, 법원, 헌법재판소, 정당 등의 개조를 헌법의 개혁까지 포함하여 행함으로써 국가운영의 틀을 바꾸어야 국민적 통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국가포럼측은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정·부통령제 도입 및 총리제 폐지 또는 순수한 의원내각제 개헌 ▲국회 인사청문회 범위 확대 및 엄격 운영 ▲예산 낭비에 대한 국민 감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 합리적 제한 및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대법관과 헌법재판관에 대한 국민심사제 도입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를 바탕으로한 통일 등을 제안 등을 제시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