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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진, '주아라'로 개명해 가요계 복귀 "아직도 유승준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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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라로 개명하고 가요계에 복귀한 최희진(사진제공=최희진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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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희진, '주아라'로 개명해 가요계 복귀 "아직도 유승준이 그립다"

'이루 스캔들'로 유명세를 모았던 작사가 최희진이 앨범 프로듀서로 가요계에 돌아온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13일 모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논란이 될 만한 제목의 디지털 싱글(앨범)이 곧 나온다. 작사가, 작곡가는 따로 있지만 앨범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린 주아라는 실제 최희진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가 언급한 '논란이 될 만한 제목의 곡'은 래퍼 제이사운드(J.Sound)의 '아직도 유승준이 그립다'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극적인 제목과 달리 서정적이고 편안한 멜로디의 피아노 반주가 인상적인 힙합 알앤비(R&B) 곡이다.

제이사운드의 노래에는 유승준의 팬임을 자처하며 "스티브 유, 나는 당신을 존경한다(Steve Yoo. I respect you). 그의 노래와 춤은 지금도 완벽하다. 사람들은 최고의 아티스트를 잃었다"는 가사가 포함됐다.
유승준이 병역기피로 네티즌의 지탄을 받은데 대해선 "네티즌은 난리 쳐. 어깨춤 대신 글자로 춤을 춰 다 아는 척. 운 나쁘게 희생 됐어. 금배지 장사꾼 논리. 총대받이 가엽은 청년은 마치 힘없는 좀비 럭비처럼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쫓겨났어. 잊을 수 없어 휘둥거렸던 그의 눈빛. 인터뷰도 들어주지 않아 본보기. 휘둘려 버림 받았다"고 비판조의 가사를 이어갔다.

제이사운드 측은 "악플(악성댓글)은 두렵지 않다. 어릴 적 우상이었던 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이 이제는 독이 든 성배 같은 노래가 됐다"며 "그를 용서하고 그리워하는 대중과 팬들에겐 이 앨범이 한줄기 빛이 돼 유승준의 존재감이 회자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최희진은 과거 태진아·이루 부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2012년 9월 모범수로 가석방됐다. '주님의 품에 안긴 사람'이라는 뜻인 주아라로 개명해 활동한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최희진 주아라 제이사운드 아직도 유승준이 그립다, 이번에는 사고치지 말고 잘 활동하길" "최희진 주아라 제이사운드 아직도 유승준이 그립다, 노래 어떤지 궁금하네" "최희진 주아라 제이사운드 아직도 유승준이 그립다, 새로운 노이즈마케팅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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