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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매치' 최용수와 윤성효의 FA컵 8강

최종수정 2014.08.11 19:47 기사입력 2014.08.1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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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매치' 최용수와 윤성효의 FA컵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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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부적 라이벌' 최용수(41) FC 서울 감독과 윤성효(52)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FA컵 8강에서 맞붙는다.

서울과 부산은 13일 오후 7시30분 부산아시아드 경기장에서 '2014 하나은행 FA컵' 4강티켓을 놓고 겨룬다.
양팀의 경기는 '부적매치'다. 윤 감독은 지난해부터 '성효부적'으로 승리의 기운을 가지려한다. 최근 최 감독은 이를 빼앗아 왔다. 지난달 23일 "지난 4월에 윤 감독님에게 부적을 빌려달라고 했더니 '가져가라'고 하셨다"면서 "지금 (윤성효)부적은 내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적을 빌려주신 뒤부터 부산이 좋지 않다. 받은 부적을 절대 돌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최 감독의 말처럼 '부적효과' 덕인지 서울은 부산을 꺾었다. 지난 10일 부산과의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부산을 2-0으로 이겼다.

최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부산을 공략할 태세다. 외국인 트리오인 몰리나(34), 에스쿠데로(26), 에벨톤(28)이 후반기 8경기에서 제몫을 해주고 있다. 몰리나가 3골 2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에스쿠데로와 에벨톤도 각각 2골씩 기록했다.
반면 윤 감독의 부산은 빈공에 허덕인다. 시즌 네골을 넣은 임상협(26)이 팀내 최다득점자일 정도다. 리그 최다실점 3위(29점)에 올라있는 수비도 불안하다. 리그 11위로 강등권싸움 중이다.

하지만 윤 감독은 최 감독이 이끄는 서울 상대로 '승리의 징크스'가 있다. 윤 감독이 수원을 지휘할 때 슈퍼매치에서 5승 1무의 압도적 성적을 냈다. 윤 감독이 상대적으로 약한 부산으로 옮겼을 때도 최 감독은 쉽게 이기질 못했다. 10일 승리한 뒤에야 3승1무3패로 비로소 균형을 맞췄다.

한편 13일 서울-부산경기외에도 4강행을 노리는 6팀이 경기를 한다. 상주시민운동장에서는 강원 FC와 상주 상무가 FA컵 4강행을 다툰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북현대와 강릉시청이,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성남FC와 영남대가 겨룬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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