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작가, 위안부 피해자 관련 그림, 사진, 조각 전시
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문제를 널리 알리고 평화감수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이번 전시를 기획하고 광복절과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8월 14일)에 맞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한 그림, 사진, 조각, 시화 등을 전시한다.
12일 11시에 시작되는 오프닝 행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신 길원옥, 김복동할머니가 인사말씀을 통해 전시 작가들도 전시회 취지와 작품에 대해 설명한다. 작가들은 전시기간동안 시민청에 상주하며 시민들에게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전시회 한 쪽에서는 전시회 도록과 작가들이 만든 엽서묶음을 판매한다. 판매수익금은 세계 전시 성폭력피해자를 위해 쓰이는 ‘희망나비기금’으로 기부된다.
시는 2008년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활보조비를 지원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시의회와 협력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관련조례를 제정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생활안정과 기념·홍보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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