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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김포·평택, 사전투표땐 野 1위…본 투표에서 역전

최종수정 2014.08.01 17:05 기사입력 2014.08.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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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7·30 재보궐 선거 '격전지'였던 수도권 선거구 세 곳에서 야당 후보들이 사전투표에서는 각각 1위를 차지했으나 본 투표에서 결과가 뒤집힌 것으로 나타났다.

노회찬 정의당 후보는 서울 동작을 사전투표 결과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를 앞섰지만 본 투표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야권 지지자들이 사전 투표에 더 적극적일 것이라는 통설이 입증된 셈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일 공개한 '2014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 투표구별 개표결과'에 따르면 서울 동작을 사전투표 총 2만2072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나 후보가 1만641표(48.2%), 노 후보가 1만1064표(50.1%)를 각각 득표해 노 후보가 423표를 앞선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최종 득표에서는 나 후보가 총 3만8311표(49.9%)를 얻어 3만7382표(48.69%)를 얻은 노 후보를 929표차로 따돌리고 역전했다. 본 투표 당일 새누리당 지지자가 대거 투표장으로 몰렸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동작을 지역의 사전투표율은 13%였고 선거 당일까지 최종 득표율은 46.8%를 기록한 바 있다.

경기 김포에 당선된 홍철호 새누리당 후보 역시 사전투표에서는 2만4467표 중에서 1만1732표(47.95%)를 얻는 데 그쳐 1만1886표(48.57%)를 얻은 김두관 새정치연합 후보에 비해 밀렸다.
그러나 본 투표까지 실시한 결과 홍 후보는 4만8190표(53.45%)를 얻어 3만8858표(43.10%)를 얻는 데 그친 김 후보를 득표율 10%포인트 이상 따돌리고 당선됐다.

경기 평택을도 마찬가지다. 사전투표에서는 총 1만1천609표 중 유의동 새누리당 후보가 5409표(46.59%), 정장선 새정치연합 후보가 5412표(46.61%)를 얻어 불과 3표 차이로 정 후보가 앞섰다. 하지만 본 최종 결과로는 유 후보가 3만1230표(52.05%)를 얻어 2만5377표(42.30%)를 얻은 정 후보를 큰 격차로 눌렀다.

다만 수원 을(권선)·병(팔달)·정(영통)의 경우는 최종 당선된 후보가 사전투표에서도 더 많은 득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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