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일본이 멕시코 대표팀을 이끌었던 하비에르 아기레(55)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다.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스포츠'는 23일 "아기레 전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과 일본 축구협회가 연봉 180만 유로(약 24억8100만원)에 정식으로 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아기레 감독은 지난 1995년 아틀란테(멕시코) 감독에 부임하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멕시코 대표팀을 맡아 토너먼트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두 차례 월드컵 16강과 북중미 골드컵 우승 등을 이끌었다.
앞서 일본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콜롬비아, 그리스, 코트디부아르에 이어 C조에서 1무 2패를 기록,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일본축구협회는 2010년부터 4년간 대표팀을 맡은 알베르토 자케로니(60)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자를 찾았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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