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마포구청서 중학생 2000여명이 참여하는 마포진로박람회 열려
지난해 마포진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더 많은 학생들의 참여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다양한 특강과 공연이 펼쳐질 ‘진로콘서트’도 열렸다.
이날 행사는 마포구와 서울시교육청의 진로사업 추진 업무협약에 의한 것으로 마포구가 주최,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주관했다.
박람회에는 진로탐색관, 유망직업관, 지역사회직업관 등과 같은 직업체험부스를 운영, 이 곳에서는 진로솔루션, 진로진학상담 등 진로탐색 체험을 비롯해 식물관리사, 캘리그라피디자이너, 가죽공예사, 팝업북디자이너, 향기치료사, 어플리케이션전문가 등 유망직업 체험이 가능하고, 태양광뮤직박스만들기, 손글씨콘테스트, 잡지다자인 표지촬영체험, 꿈명함제작 등 마포지역에 특화돼 있는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는 지역사회 직업관도 운영된다.
진로콘서트에서는 성정아 건축디자인 DVC 대표, 최대로 청년사업가 등이 강사로 나서 진로특강을 진행하고 난타 치어리더 밴드,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또 행사장 1층 로비에서는 희망직업 명함을 제작, 청소년들이 희망나무에 걸며 다짐 할 수 있도록 하는‘희망명함 만들기’ 행사도 진행됐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진로박람회는 청소년들이 진로에 관한 폭넓고 종합적인 체험이 가능한 곳”이라며 “뿐 아니라 다양한 전문직업인과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여 청소년기에 자신의 미래를 다양하게 설계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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