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사회는 이날 오전 교내 호암교수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이번 26대 총장 선출 과정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소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 이사회 관계자는 "정해진 기준에 의해 선거를 했음에도 학내 일부 구성원이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논의했다"며 "향후 총장 선출 과정과 관련한 백서를 만드는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고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사회는 총추위가 공동 2위로 올린 성 교수를 최종 후보자로 선출, 이후 "구성원들의 의견을 무시했다"며 교수협·평의회 등을 중심으로 학내 반발이 이어졌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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