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전반 8분 손흥민(22)과 33분 구자철(25) 등이 결정적인 슈팅을 했지만 득점과 연결되지는 않았다.
두 팀은 경기 초반 팽팽한 긴장감 속 탐색전을 했다. 두 팀 통틀어 첫 번째 슈팅은 손흥민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8분 중앙선 부근에서 러시아 벌칙구역까지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을 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대표팀은 전반 33분 중앙선 부근 혼전 상황에서 공을 잡은 구자철이 왼발 슛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대표팀은 35분 기준 점유율을 52-48로 역전시키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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