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어제 네이트 여론조사 결과 증거인멸 우려가 있으니 기관보고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84%, 월드컵을 피해 다음 달에 하자는 건 15%였다"며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빨리 (기관보고를) 하라고 명령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야당은 세월호 참사가 월드컵에 묻힐 거라 봤다면 국민을 얕잡아 본 것"이라며 "어떻게든 세월호 참사를 7ㆍ30선거와 연결시켜 정치적 이득 보겠다는 거라면 가족들 두 번 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조특위 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과 야당 간사인 김현미 의원은 이날 오전 회동을 하고 기관보고 일정 조율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