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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외자유치보다 외교가 더 중요…미국먼저 갈것"

최종수정 2018.08.15 17:33 기사입력 2014.06.1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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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

[수원=이영규 기자]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야당에 정무부지사 뿐만 아니라 특보자리도 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선거때 캠프에서 일했던 인사들에게 합당한 일이 주어지면 기용해서 쓰겠다고 말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과의 연정(聯政)에 대해서는 생각해 봐야 한다며 미온적 입장을 보였다. 경기도청사의 광교신도시 이전은 예정대로 추진하고, 과거 도지사들이 '전가의 보도'처럼 여겼던 외자유치 대신 외교에 더 주력하겠다며 첫 방문국으로 미국을 지목했다.
26개 산하기관장 인사문제는 상식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남 당선인은 13일 A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무부지사 외에 다른 자리도 야당(새정치민주연합)에 줄 수 있다"며 "특보자리가 그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정책 연대의 수준에 따라서 자리 할애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그는 선거운동 캠프 인사 기용에 대해서는 "캠프의 팀장들은 모두 현업에 복귀했고 혁신위원회에도 없다"며 "합당한 일이 주어지면 기용할 수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남 당선인은 "야당과의 연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과의 사전 교감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의 협력에 대해서는 "일반행정과 교육행정은 워낙 권한이 다르다"고 전제한 뒤 "야당과의 연정과 같은 방식은 생각해 봐야 한다"며 연정이 아닌 다른 형태의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다.

남 당선인은 도청사 광교신도시 이전에 대해서는 약속한 데로 2017년까지 추진하고, 관피아(관직에 있는 사람들의 퇴직 후 민간기업 재취업)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재취업을 할 수 있는 기관과 그렇지 않은 기관을 명확히 구분해 기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6개 산하기관장 인사는 상식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역대 도지사들의 경우 외자유치에 무게를 뒀지만 저는 외교가 더 중요하다고 보고 다양한 구상을 할 것"이라며 "취임 후 첫 방문국으로 미국부터 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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