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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늘업체 개성공단 영업소형태로 진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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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독일의 바늘 전문 업체 그로쯔 베커르트(Groz-Beckert)가 개성공단에 영업소 형태로 진출한다. 영업소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 숫자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외국 기업이 진출한다는 점에서 개성공단의 국제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통일부는 지난 5일 개성공단 섬유 봉제업체를 대상으로 바늘 판매와 판매 후 서비스,수리 등을 위해 영업소 형태로 개성공단 진출하겠다며 협력사업 신고를 한 독일 그로쯔 베커르트의 신고서를 10일 수리했다고 밝혔다.
185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전 세계 150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한국에는 1999년 100% 자회사를 설립,보유하고 있다. 한국자회사는 자본금 100억원에 매출액 250억원 규모이다.

그로쯔 베커르트는 앞으로 한국 지사 인력 1~2명 외에 9명 정도의 북한 인력을 고용해 섬유봉제업체 20여곳에 바늘을 판매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외국 투자기업들은 개성공단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통신과 통관,통행 등 3통문제 개선과 상사중재위원회 등 투자보장책 지연 등을 개성공단 진출을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개성공단에는 현재 125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영업소는 87곳이 있지만 이는 입주 업체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영업소는 생산을 하는 입주기업에 서비스와 물품을 공급하는 업체로 식당과 편의점, 은행 등이 해당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외국기업 투자 상담과 3통 문제 논의를 위한 실무회의를 북한 측에 제의했지만 북한 측은 아무런 이유없이 호응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오는 19일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를 열자고 재차 제의했다"고 밝혔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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