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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관찰·추천제로 영재교육원 들어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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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학습태도와 관심분야 집중탐구가 답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지난해 10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제3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교사들이 학생들의 지적 능력, 창의성을 관찰한 뒤 추천한 결과를 바탕으로 영재교육 대상자를 선발하는 '교사 관찰·추천제'가 지난해 48%에서 2017년까지 70%로 확대·운영된다.

현재 전국의 각 초등학교에서는 시·도 교육청 영재교육원 대상자 선발을 위해 담임교사들이 학생들을 집중 관찰하고 있다. 일선학교 교사들은 교과 수업시간이나 학교생활에서 학생의 지적 능력과 창의성, 과제집착력 등을 주로 관찰하고 평가한 뒤 오는 8~9월경 영재교육원 선발요강 발표 이후 학교장에 추천을 한다.
최철호 시매쓰 영재입시연구소 소장은 "관찰·추천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영재교육원 입시는 학생의 사고력과 탐구능력을 살펴보고 잠재력과 재능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것으로 평소의 공부습관과 학습태도가 매우 중요하다"며 "변화되는 영재교육원 전형을 이해하고, 지금부터라도 관심분야에 대한 호기심과 과제집착력을 기르는 활동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관찰ㆍ추천제 1단계…자신감·적극적 자세 가지고 학습 계획 상세히 세워야

'집중관찰대상자'를 선정하는 1단계에서는 무엇보다 학생의 자신감이 중요하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과 이루고 싶은 목표 등을 세우고 함께 이야기 하며 도전정신을 갖도록 격려한다. 흥미와 자신감을 가지고 관심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활동과 사고과정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학교 수업시간, 학급활동, 교내행사 등 학교생활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평소 수업태도가 중요하다. 수업시간 중 적극적인 발표와 의견 제시 등 능동적인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좋다.

◆관찰·추천제 2단계…지필고사·면접·탐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 대비

관찰추천 2단계에서는 담임교사의 관찰결과를 종합하여 영재교육대상자 추천위원회에서 학교별로 추천할 대상자를 결정한다. 대개 학교별 재량으로 진행되는데, 지필고사를 치르거나 탐구활동, 면접 등을 치르기도 한다. 추천을 받기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 등 일상에서 호기심이 생기는 부분을 직접 탐구해 보는 경험들이 필요하다. 주변 사물이나 주제에 관해 조사해보고,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여 의견을 정리한 후 보고서를 작성하며 관찰력과 탐구능력,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한다.

◆관찰·추천제 3·4단계…본격적 영재성 검증

3단계에서는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영재성 검사, 토론활동, 수행 과제, 심층면접, 캠프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학생의 학습능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한다. 학생들은 선행된 개념보다 기본 개념·원리를 심화한 사고력 문항들을 스스로 해결해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4단계는 면접을 통해 인성뿐만 아니라 창의성과 과제집착력 등 학생의 다양한 특성을 확인하는 최종 단계다. 면접 시 교과 개념에 대한 질문, 자기소개서나 포트폴리오에 해당하는 질문 등을 받게 된다. 난해한 과제나 정답이 없는 문제가 주어지는 상황이 대부분이므로 신중한 태도로 자신감 있게 대답하는 것이 좋다.

면접은 자신의 열정과 노력을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드러내는 과정이기 때문에 평소 의사소통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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