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공동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열리는 관련 상임위에서 이번 참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가려내기 시작해야 한다"면서 "6월 국정조사에선 성역 없는 진상조사와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필요한 범국가적 기구 구성 등을 위한 특별법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번주 대국민담화와 사과를 앞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사과와 대책발표는 수습의 마무리가 아니라 사과는 수습의 시작이다"며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 실종자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용서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는 "끝까지 책임지고 사고 수습에 나서야 할 총리는 무책임하게 사퇴를 선언하고, 외적의 침임과 국가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는 국가안보실장은 자기에겐 아무 잘못 없다고 버티는 점도 반드시 바로 잡아달라"고 촉구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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