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 ‘돌핀호’ 엔진 고장으로 7시간 만에 회항(종합)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여객선 돌핀호가 승객과 승무원 등 396명을 태우고 울릉도에서 독도로 가다 엔진 고장으로 출항 7시간여만에 회항했다.
2일 해경 등에 따르면 돌핀호는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울릉도 사동항을 출발해 독도로 향했다.
돌핀호는 2시간여 가까이 정상운항해 독도 근해에 다다랐으나 10마일을 앞두고 2개 엔진 가운데 오른쪽 엔진이 고장났다.
돌핀호는 선사인 돌핀해운과 울릉 운항관리실에 엔진 고장을 알리고 오후 4시 35분께 회항을 결정하고, 한쪽 엔진으로 돌아와 오후 7시 50분께 사동항에 들어왔다.
동해해경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000톤급 경비함 2척을 급파해 호위하고, 돌핀호가 입항하자 구체적인 사고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배에 탑승한 승객 390명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396명이 안전하게 돌아왔지만 일부 승객은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하선 후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해경은 항만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난달 30일까지 연안여객선 등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돌핀호는 ‘기관실 현장 비상 조타를 위한 장비 미비치’ 등 2건의 시정요구를 받아 현장에서 시정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해양항만청 등에 따르면 돌핀호는 출항을 앞둔 이날 오전 점검에선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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