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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역린' 중에서

영화 '역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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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Movie
역린
4월30일 개봉 ㅣ 감독 이재규ㅣ출연 ㅣ 현빈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한국영화의 상반기 최고 기대작 '역린'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현빈,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김성령, 정은채, 한지민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역린'은 제작비 100억원이 넘게 투입된 대작으로, 드라마 '다모'의 이재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조선시대 사도세자의 아들로 태어나 정쟁의 한가운데 있었던 정조와 그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의 배경이 된 사건은 정조 1년인 1777년 7월28일 발생한 정유역변이다. 제목 '역린'은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을 뜻하며, 이 역린을 간드린 자는 반드시 화를 입는다고 한다. 시시때때로 왕의 자리를 위협받는 상황에서 정조는 몸을 단련하고 잠을 자지 않음으로써 그 불안감을 떨쳐낸다. 군 복무를 마친 현빈의 복귀작으로, 현빈은 젊고 단단하며 올곧으면서도 불안에 찬 '정조'를 보여준다.
Theatre
템페스트
5월9일부터 5월25일까지 l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l 출연 오영수 임홍식 곽은태 오달수 황정민

셰익스피어가 남긴 최후의 걸작 '템페스트'가 국립극단 봄마당 '450년만의 3색 만남' 마지막 무대에 오른다. '템페스트'는 그의 작가로서의 대단원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셰익스피어 세계의 정수가 담겨있다. 딸과 함께 망망대해로 쫓겨나 외딴 섬에 정착한 프로스페로는 12년간 마술을 익힌다. 마침내 마법의 힘으로 폭풍우를 일으켜 그를 추방한 동생 일행에게 복수할 기회를 잡지만 복수 대신 모든 것을 제자리에 되돌려 놓고 그의 마술과도 작별을 고한다. 이를 통해 셰익스피어가 전하고자 한 이야기는 단지 용서와 화해의 미덕만이 아니다. 우리네 인생이 하룻밤 꿈과 같다는 결말은 허무를 뛰어 넘어 삶에 진실을 일깨우는 각성에 가깝다. 김동현 연출은 괴물과 정령이 살고 있는 미지의 섬 대신 상상을 초월할 만큼 낡은 극장을 무대로 제시한다.

Musical
헤드윅
5월13일부터 9월28일까지ㅣ백암아트홀ㅣ출연 박건형 조승우 송용진 손승원

록 뮤지컬 '헤드윅'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2005년 한국 초연 이래 9번째 시즌을 맞은 '헤드윅'은 올해는 조승우, 박건형, 송용진, 손승원이 헤드윅에 캐스팅됐다. '헤드윅'은 2005년 4월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여덟 번의 시즌을 거치며 전국 공연 통산 1400여회 전석 기립, 수백 회의 전석 매진이라는 신기록을 남긴 흥행작이다. 특히 국내 중소극장 공연 역사상 최고의 객석점유율과 최다 누적 관객 동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 뮤지컬 대상 8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3개 부문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그동안 조승우, 송창의, 윤도현, 김재욱, 김동완, 박건형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헤드윅' 역할로 무대에 섰으며, 오만석, 엄기준, 조정석, 김다현, 윤희석, 송용진, 이석준, 최재웅, 손승원 등이 '헤드윅'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Concert
브라이언 맥나잇 & 케이윌
5월11일ㅣ잠실 실내체육관

국내외를 대표하는 알앤비 가수들이 만났다.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 1991년 1집 '브라이언 맥나잇(Brian Mcknight)' 이후, 7장의 플래티넘 음반을 내고, 단기간 전 세계 2000만장의 앨범판매고를 기록한 브라이언 맥나잇이 내한공연을 갖는다. '원 라스트 크라이(One Last Cry)', '백 앳 원(Back at One)' 등 감미로운 노래들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브라이언 맥나잇은 그동안 태양, 임정희, 김범수 등과 무대를 꾸몄으며 이번에는 케이윌과 한 무대에 선다. 케이윌은 2007년 정규 1집 '왼쪽가슴' 발표 이후 '눈물이 뚝뚝',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이러지마 제발', '촌스럽게 왜 이래' 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지난해에는 전국투어 콘서트는 물론, 일본 공연까지 성황리에 개최했다.
Classic
슈트라우스와 오보에의 밤 : 하나 클래식 시리즈 2-III
5월9일 ㅣ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연간 3회에 걸쳐 슈트라우스의 대표 작품들을 집중 조명한다. 그 두 번째 무대 '슈트라우스와 오보에의 밤 : 하나 클래식 시리즈 2-III'가 5월9일 펼쳐진다. 공연에서는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음악감독을 역임한 지휘자 휴 울프가 서울시향과 함께한다. 그는 슈트라우스의 대표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지휘한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전우주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며 후기 낭만주의 관현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또 이 시대 최고의 오보이스트로 꼽히는 프랑수아 를뢰의 협연으로 슈트라우스 '오보에 협주곡'도 준비돼있다. 프랑수아 를뢰는 1989년 18세의 나이에 파리(바스티유) 오페라의 오보에 수석을 맡아 정명훈과 함께 연주했으며, 2003년부터 세계적인 체임버 오케스트라인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수석으로 활동 중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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