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B+등급 AJ네트웍스, 회사채 수요예측 성공…안정적 재무·하이일드펀드 영향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올 들어 BBB등급 회사채 시장에서 수요예측에 성공한 첫 사례가 나왔다. 주인공은 AJ네트웍스다. 이 회사는 한 차례 발행을 연기한 끝에 수요를 모집할 수 있었다. 업계에서는 양호한 재무상태와 지난 3월 출시된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비우량 회사채가 성공적으로 발행될지 주목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BBB+ 등급인 AJ네트웍스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300억원 모집에 41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올해 BBB등급 기업 중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 close 증권정보 003070 KOSPI 현재가 11,800 전일대비 300 등락률 -2.48% 거래량 56,343 전일가 12,100 2026.04.2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오롱글로벌, 강원 태백 풍력 전기로 국내 첫 민간 직거래 개시 코오롱글로벌, 부산 엄궁역 직통 연결 '트라비스 하늘채' 내달 분양 [특징주]원전 투자 기대감에…건설주 ↑ (BBB), 동부건설 동부건설 close 증권정보 005960 KOSPI 현재가 9,100 전일대비 350 등락률 -3.70% 거래량 196,908 전일가 9,450 2026.04.20 15:30 기준 관련기사 동부건설, 3341억원 규모 신내동 모아타운 정비사업 수주 서울 정비사업 77조에 AI발 원전까지…부실 털어낸 건설사, '쌍끌이 반등' 오나[부동산AtoZ] 동부건설, 지난해 영업익 605억…매출 4.2%↑ (BBB-), DB DB close 증권정보 012030 KOSPI 현재가 2,025 전일대비 271 등락률 +15.45% 거래량 14,002,770 전일가 1,754 2026.04.20 15:30 기준 관련기사 DB, 525억 규모 DB손보 주식취득…지분율 0.85% 총수일가 책임 안지는 미등기임원인 회사 163곳 정의선·구광모 등 '회장님' 젊어졌다…70년 이후 출생 오너가 회장·부회장 83명 (BBB) 등이 수요예측에 참여했지만 모두 투자자를 찾지 못했다.

AJ네트웍스는 지난해 말 아주엘앤에프홀딩스를 흡수합병하며 사실상 AJ그룹의 지주사가 됐다. 한국기업평가는 AJ네트웍스에 대해 합병 후 아주엘앤에프홀딩스의 차입금이 AJ네트웍스로 이전되면서 단기 상환 부담이 가중됐지만 양호한 영업 현금흐름 창출력을 바탕으로 재무융통성과 유동성 대응능력이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BBB등급 회사채 발행의 성공은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가 출시된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이 펀드는 신용등급 BBB+ 이하 채권(비우량 회사채)이나 코넥스 시장 상장 주식에 투자하는 대신 투자자에게 세제 혜택을 준다. 윤원태 현대증권 연구원은 "운용사들이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상품을 내놓고 있는 점이 이번 BBB등급 회사채 발행의 성공 원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고 짚었다.


오는 30일로 예정된 장금상선(BBB+)의 수요예측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원태 연구원은 "장금상선은 해운업황 악화에도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현금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BBB등급 회사채 발행시장이 활성화됐다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AJ네트웍스의 경우도 회사채 발행을 한 차례 연기한 뒤 희망금리 범위 상하단을 넓혀 회사채를 다시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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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일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었던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4.20 15:30 기준 관련기사 DB, 525억 규모 DB손보 주식취득…지분율 0.85% 총수일가 책임 안지는 미등기임원인 회사 163곳 정의선·구광모 등 '회장님' 젊어졌다…70년 이후 출생 오너가 회장·부회장 83명 (BBB+)는 회사채 발행을 연기했다. 한솔아트원제지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아 이번 회사채 발행을 취소했다"며 "상반기 중으로 다시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이일드펀드의 분리과세 기간이 올해까지라는 점 또한 BBB등급 회사채 투자욕구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하이일드펀드 상품이 많이 나오지 않았고 투자자들이 상품을 구매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며 "투자자들이 하이일드펀드와 비우량회사채에 얼마나 들어갈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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