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안전점검은 진도 여객선 사고를 거울삼아 철도대형사고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조직·제도·인적·설비 등에 대한 안전조치를 더욱 강화해 안전사고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특별조치다.
주요 점검대상은 다중이용시설과 철도차량·시설·전기설비 등을 담당하는 12개 지역본부와 78개 관리역, 230개 사업소·부속기관이며, 주요 점검내용은 철도사고가 발생한 경우 ▲초기대응체계 ▲사고복구 ▲비상대응 매뉴얼 운용 등 비상대응체계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다.
특히 이번 점검은 ▲탈선과 터널화재 등 대형사고 시 골든타임 내 초동대응 실효성 여부 ▲KTX기장·기관사·승무원·관제사 등 임무와 역할 숙지상태 ▲인명구조와 여객대피유도, 안내방송, 위험품 안전수송 등 매뉴얼의 적정성과 실효성 ▲복구장비 관리 실태, 구명장비의 작동상태 확인과 악천후 등 이례상황 발생 시 열차운행체계 등 현실적이고 실현가능성에 초점을 뒀다.
조노영 코레일 안전본부장은 “철도는 국민의 발로서 그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하며 안전수송에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할 수 없다”며 “평상시 절대 안전체계 구축과 철도사고 발생 시 현실적인 매뉴얼 운용 및 실질적 훈련반복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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