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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용어 정리

최종수정 2014.04.20 10:57 기사입력 2014.04.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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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 난 '맹골수도'…울돌목 다음으로 조류 센 곳

[세월호 침몰]사고 난 '맹골수도'…울돌목 다음으로 조류 센 곳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온 국민이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구조 작업을 지켜보는 가운데 사고 대책 본부와 언론 보도에 자주 언급되는 용어 중에 생소한 것이 적지 않다. 일반인이 어려운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맹골수도
진도 조도면 맹골도와 거차도 사이의 해역. 거센 조류와 안개 때문에 업계 안전 운항 규정에 '위험항로'로 지정된 곳이다.

▲변침
여객선 항공기 운행에서 주로 쓰이는 용어로 항로를 변경한다는 뜻이다. 세월호 침몰이 일어난 지점도 변침점으로 목포∼제주, 인천∼제주로 향하는 여객선이 항로를 바꾸는 곳이다.

인천에서 제주로 항해할 때는 병풍도를 끼고 오른쪽으로 뱃머리를 돌려 가고 있다. 세월호는 이 곳에서 115도나 회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선박은 아무리 어려운 상태라도 45도 이상 뱃머리를 변경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타기
선박의 방향을 조종하는 장치다. 조타기를 돌리게 되면 선미에 달린 수달 꼬리 처럼 생긴 방향타가 움직이고 선박의 진로를 조정한다. 향해사는 좌현과 우현 등 방향과 각도를 지시하고 조타수가 키를 잡고 움직인다.
이번 사고가 난 맹골수도 항로는 물살이 세기로 악명이 높은 지점이에서 선장이 방향을 지시하는 것이 관례지만 3등 항해사가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항해사와 조타수
항해사는 선박 운항에 대한 직무를 맡는 선박직원으로 조타수를 지휘한다. 조타수에게 우현, 좌현 방향을 지시하는 역할을 한다. 승선 경력과 선박t수에 따라 1~3등으로 나뉜다.

조타수는 자동차 핸들 기능을 하는 '키'를 조작하는 직원이다. 항해사의 지시에 따라 조작한다.

▲객실과 격실
객실은 배와 열차에서 승객이 머무르는 공간이다. 격실은 이중으로 차단되 방이나 공간을 말한다. 침물돼도 물이 들어오는것을 막을 수 있다.

▲리프트백
배 등이 바다 밑으로 가라앉는 것을 막기 위한 공기 주머니를 뜻한다.

세월호도 약 35t을 견딜 수 있는 리프트 백이 3개 달려있다. 그러나 세월호 무게가 1만t에 달하기 때문에 대책본부는 20개 이상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정조시간
바다에서 밀물과 썰물이 바뀔 때 물 흐름이 가장 느려지는 때를 말한다. 물살이 정지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시기는 약 30분~1시간 동안 이어지며 6시간 주기로 바뀌게 된다. 구조작업은 정조시간에 맞춰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밸러스트 탱크(평형수)
밸러스트 탱크는 부력을 조절하기 위한 평형수(수평을 맞추는 데 사용하는 물) 탱크를 말한다. 평형수를 줄이면 배가 가벼워지고, 부력이 커져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플로팅 도크
바다위에서 선박을 건조할 수 있도록 고안된 바지선 형태의 대형 구조물이다. 이번 세월호 인양에는 플로팅 도크가 바지선을 대체할 장비로 거론되고 있다.

크레인이 가라앉은 세월호는 들어올리면 세월호 선체 밑바닥으로 독을 집어넣고 독에 공기를 집어 넣으면 독이 뜨면서 세월호도 수면위로 들어올려지게된다.

플로팅 도크는 해수면 아래로 최대 24m까지 가라앉힐 수 있고 최대 8만t 무게까지 부양할 수 있다. 길이도 335m에 폭은 70m로, 146m와 22m 크기의 세월호를 싣기에는 충분하다.

크레인이 가라앉은 세월호는 들어올리면 세월호 선체 밑바닥으로 독을 집어넣고 도크에 공기를 집어 넣으면 도크가 뜨면서 세월호도 수면위로 들어올려지게된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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