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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이제는 소비자 판매량 확인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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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갤럭시S5가 출시 초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초기 반응에 흥분하기보다는 소비자 판매(셀아웃)의 지속적인 호조세를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갤럭시S5의 초기 반응은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하드웨어 혁신이 결여됐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방수, 지문인식, 1600만 화소 카메라 등 경쟁사들의 핵심 사양을 모두 흡수하고 있는 제품이라는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쟁이 거의 없었던 갤럭시S4 역시 초기 출하량(셀인)이 양호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판매량은 예상보다 저조했다며, 갤럭시S5 역시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갤럭시S4는 이에 따라 지난해 3분기부터 출하량이 크게 감소했다.

삼성전자 의 올해 1·4분기 무선 부문 매출액은 31조4820억원 수준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출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매가격 하락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정체된 것으로 추정됐다. 노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추정치를 기존 9150만대에서 8950만대로 낮춘다"며 "주요 부품 업체들의 출하량을 감안할 때 9000만대를 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8950만대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삼성전자 분기 출하량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태블릿PC 출하량은 기존 추정치와 유사한 126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갤럭시S5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경우 기존 제품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갤럭시S5의 수익성은 갤럭시S4와 유사할 수 있다"면서도 "갤럭시S5의 평균판매단가가 갤럭시S4 대비 낮다는 점에서 수익성이 유사하더라도 절대 영업이익은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1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감소할 것이라는 평가다. 갤럭시S5의 출하량 증가는 주요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에게는 2분기 실적이 전분기대비 레벨업 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다만 수율이 개선되는 3분기부터 단가 인하가 진행될 수 있다고 봤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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