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통령 지지율 높지만 상황 녹록지 않다"
[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홍문종 사무총장이 16일 소속 의원들이 모인 의원총회에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68.5%나 되지만 현장 상황은 녹록지 않다는 것을 잘 알 것"이라며 당내 퍼지는 낙관론을 경계했다.
6·4 지방선거 후보 공천을 진두지휘 중인 홍 사무총장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과 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출마 후보들도 야권 후보와의 대결에서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여론조사를 믿다 자칫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다. 최근 각종 선거에서 사전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투표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가 대표적인 예다. 당시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은 대통령이 50% 안팎의 안정적 지지율을 유지하고 여당 지지율과 후보들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영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참패했다.
새누리당이 전날 소속 선거운동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임동규 강동구청장 후보에 대해 곧바로 후보자격을 박탈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홍 사무총장은 "클린 공천 감시단과 관련해 감시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각종 제보를 바탕으로 비리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문제 발생시)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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