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핫플' 평택을·부산 북갑 초접전…단일화 주목
보수 단일화 여부 막판 최대 변수
"초접전일수록 단일화 요구 커질 것"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경기 평택시을, 부산 북구갑에서 초접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평택을, 부산 북갑에선 특정 후보의 뚜렷한 우세가 없는 3자 구도다. 중앙일보가 지난 17~19일 실시한 경기 평택을 재선거 여론조사에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29%,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23%,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17%,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 7%, 김재연 진보당 후보 4%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김용남-조국, 조국-유의동 후보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부산 북갑 역시 혼전 양상이다. 채널A가 지난 17~19일 실시한 조사에선 한동훈 무소속 후보 34.6%, 하정우 민주당 후보 32.9%,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20.5%를 나타냈다. 중앙일보가 같은 기간 진행한 여론조사에선 하정우 후보 35%, 한동훈 후보 31%, 박민식 후보 20%였다. 두 선거구 모두 후보 단일화 문제가 막판까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평택을의 경우 보수진영이 포문을 열었다. 유 후보는 전날 YTN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진지하게 (단일화) 고민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고 했다.
부산 북갑에서는 박민식-한동훈 후보 간 입장차가 뚜렷하다. 박민식 후보는 "단일화 가능성은 1%도 없다"고 하고 있지만, 한동훈 후보는 "정치인에게 '절대'라는 것은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누구라도 자력 당선이 가능한 지지율이 나오면 수그러들겠지만, 초접전 양상이 될수록 보수 단일화 요구가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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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앙일보 여론조사는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됐으며,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채널A 여론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두 기관 조사 모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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