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출하량 기준 세계 UHD LCD 패널 시장점유율은 2월 현재 삼성디스플레이가 21.9%로 2위, LG디스플레이가 11.3%로 4위를 기록했다.
국가별 점유율을 보면 한국이 33.2%로 대만(52.8%)을 추격하고 있으며, 중국(11.6%), 일본(2.5%) 순이다.
한국 업체들은 UHD 패널 시장에서 대만에게 주도권을 뺏겼었지만, 그 격차도 빠르게 좁혀가고 있다. 지난해 7월 한국의 UHD 패널 시장점유율은 6.2%에 불과했지만, 7개월간 점유율을 5배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반면 대만의 점유율은 3분의 2로 줄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UHD 패널 시장 규모가 지난해 300만대에서 올해 7배인 2100만대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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