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연합 소비자정의센터는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1200만 건의 KT 고객정보 유출사태에 대한 직접적이고 엄중한 책임을 묻고자 공익소송을 제기한다"면서 "피해소비자를 대상으로 소송인단을 모집하여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YMCA도 이날 KT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가 규제·감독 직무를 유기했는지에 대해 감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서울YMCA는 "오는 19일 감사원 종합상담센터에서 설명회를 열고 양 부처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서"를 제출하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서울YMCA는 12일 황창규 KT 회장과 개인정보관리 책임자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하기도 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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