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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혁신안]효율성 맞춘 조직개편… ‘기능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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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혁신안]효율성 맞춘 조직개편… ‘기능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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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SH공사가 그동안 사업본부제였던 조직을 기능제로 개편하기로 했다. 또 성과평가체계에서 재무관련 지표 반영률을 늘려 조직효율성을 높일 계획인다.
5일 SH공사는 조직구조와 성과평가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능중심의 조직구조 구축 ▲전사적 리스크 프로세스 강화 ▲사업기획 등 전문역량 보강 ▲재무성과와 연계한 평가체계 개선 등을 내놨다.

우선 분산되고 중복됐던 기능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기존 사업본부제를 '기능제'로 바꾼다. 동일한 업무가 사업부별로 중복돼 있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특히 임대주택 사업본부 3개를 하나로 묶어 주택사업본부에 산하에 두고 임대주택 외 미래핵심사업인 '도시재생산업본부'와 '주거복지사업본부'를 별도 사업본부로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SH공사는 오는 4월까지 개편안을 마련, 9월 조직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본부는 미래핵심사업영역인 공공관리, 국공유지 활성화 부분을 팀 단위로 만들어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도시재생 사업기회가 구체화, 가시화될 때까지 도시재생사업 추진준비팀을 TF성격으로 운영해 사업기회를 탐색하고 요구역량도 보강할 방침이다.

또한 기획경영본부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한다. 정기적으로 성과를 점검하고 통제권한을 가질 수 있는 컨트롤 타워 기능을 구축하는 기획조정 기능과 재무관리 기능을 통합해 기능제의 단점을 보완한다는 취지다. 대내외 여건변화나 사업수행과정에서의 이슈를 파악하고 조정할 수 있도록 재무지식·사업경험이 풍부한 인력을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성과평가제도를 개편해 본부장의 재무관련 성과 반영비율을 현행 20%에서 40%로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임원 성과급 차등기준도 현행 50%에서 100%로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프로젝트가 시작할때부터 끝날때까지 1인이 총괄관리하는 제도도 도입한다. 모니터링을 강화해 임의적으로 프로젝트를 변경하는 것을 막고 사업 책임소재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투자사업 사업성과 리스크 관리를 위한 '리스크관리위원회'는 올 상반기 중에 구성된다. 이사회와는 독립된 조직으로 운영하기 위해 외부위원을 참여시킨다. 투자비용이나 사업계획 일정 변경이 필요한 경우,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오는 3월 중 리스크관리위원회 세부운영규정을 마련하고 6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사업타당성 조사, 투자심의의원회, 이사회 등의 절차도 늘린다.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조사는 투자사업심의위원회 개최 전에 실시하고 투자사업심의위원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사업성이 확보된 경우에만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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