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야 백업 선수층이 두터워 진 것이 가장 큰 성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KIA타이거즈가 2014시즌 스프링캠프를 마무리 했다.
지난 1월 15일부터 괌(투수조)과 오키나와(야수조)에 각각 스프링캠프를 차린 선수단은 투수조가 오키나와에 합류한 2월 5일부터 함께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선수단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체력 및 기술훈련으로 몸을 만든 뒤 한국 및 일본 팀과의 연습경기(10경기 5승 5패)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선동열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간 치열한 경쟁으로 내외야 백업 선수층이 두터워 진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면서 "불펜이 걱정이긴 하지만 시범경기를 통해 보완점을 찾고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선 감독은 이어 "이번 캠프에서 선수들이 단합되고 정신적인 면도 강해졌다는 것을 느꼈다"며 "지난해 참담한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절실함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단은 귀국 후 5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6일과 7일 이틀간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곧바로 시범경기를 위해 대구로 이동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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