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총재는19일 오후 속초 한화 콘도 7층 대회의실에서 이뤄진 상봉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방북 교육 인사말에서 "지난해 상봉 무산 이후 4개월여 지난거 같은데 그사이 또 건강 등의 이유로 오지 못하게 된 분들이 많은 거 같아 안타깝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 총재는 "어느 때보다 동행하게 된 가족들도 많다"면서 "평소 20~30명이었는데 이번엔 60명이고 의료진도 가장 많이 배치하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상봉을 위해 보이지 않은 곳에서 수고한 손길이 많이 있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면서 "가셔서, 많은 회포들 풀고 오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여러분들 다녀오시는 것을 계기로 상봉이 더 많이 이뤄지고 나아가 정례화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좋은 길을 여는 방문이 됐으면 좋겠다, 감사하다"며 인사말을 끝냈다.
[속초=이산가족상봉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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