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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파 탓에 천연가스 재고 10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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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선물 가격 이번주만 6.2% 급등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미국 천연가스 재고가 2007년 이후 최대 폭으로 급감하면서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미국 동부지역에 계속되고 있는 폭설과 한파로 수요가 급증한 탓이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7일 기준 최근 일주일 동안 천연가스 재고가 전주 대비 2370억큐빅피트(입방피트) 감소한 1조6860억큐빅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율로 일주일새 12.3% 줄면서 7년 만에 가장 크게 감소했고, 이로 인해 재고는 2004년 이후 최저 수준이 됐다.
버지니아주에서 메인주에 이르는 동부지역이 한파, 폭설 등에 시달리면서 난방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천연가스 생산량이 9년 연속 증가하면서 올해도 전년대비 2.2% 증가할 것으로 보임에도 불구하고 재고가 크게 줄었다는 설명이다.

켄트 바야지토글루 애널리스트는 "한파가 천연가스 재고에 큰 구멍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수요가 급증하면서 재고가 크게 줄어 천연가스 가격은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오후 12시9분 현재 3월 만기 천연가스는 전일 대비 5.1% 상승한 100만BTU(british thermal units) 당 5.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천연가스 가격은 이번 주에만 6.2% 뛰었고, 연초 이후 20%나 급등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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