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주말을 포함 월요일까지 3일 동안 번호이동건수가 11만건을 넘어섰다. 1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8~10일 사흘간 번호이동은 11만2961건으로 집계됐다.


3일 하루 평균 3만7600여건으로,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과열 지표로 삼는 2만4000건의 1.5배 수준이다. 이 중 LG유플러스가 단일 업체의 순증 규모로는 지난해 이후 최대치인 1만2691건 순증했다. LG유플러스가 가입자를 대거 빼앗아가면서 SK텔레콤과 KT는 각각 7663건, 5028건 순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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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인 7일 특정 휴대폰에 100만원이 넘는 보조금이 실린 데 이어, 11일 새벽에는 인터넷 사이트까지 '먹통'이 됐다.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사려는 구매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이날 밤 12시를 전후로 일부 휴대폰 판매 온라인 사이트가 20여분간 마비됐다. 이날 A 커뮤니티에서는 애플 아이폰5s가 9만원, 갤럭시노트3가 10만원에 판매됐다. 갤럭시S4 LTE-A와 갤럭시S4 액티브는 판매가가 단돈 1000원에 불과했다.


한편 방통위 관계자는 "최근 휴대폰 보조금 과열 양상에 대해 14일 전체회의에서 추가제재를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사상 최대 과징금과 함께 부과된 '금지행위 중지'에 대한 시정명령을 지키지 않은 것에 따른 조치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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