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트부르 장관은 10일 현지 경제지 레제코와 인터뷰에서 "현재 유로화 가치가 과도하게 평가절상돼 있다"면서 "유로화 강세로 프랑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수포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로화가 지나치게 강세를 띠고 있다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경기는 세계에서 가장 침체해 있는데 통화 가치는 가장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은 아주 기괴하다"라고 덧붙였다.
몽트부르 장관은 "유로화가 경쟁력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프랑스 산업을 지탱하기는커녕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면서 "유로화가 합리적이고 용인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내려가도록 정치적인 싸움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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