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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시, 고가株 '업' 동전株 '다운'…양극화 심화

최종수정 2014.01.20 07:40 기사입력 2014.0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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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지난해 국내증시에서는 3만원 이상 '비싼주'들이 시장 대비 더 오르며 주목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전주'들은 유가·코스닥 할 것 없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주가별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체 시장에서 2012년 말 대비 비교 가능한 1738종목을 대상으로 작년 한 해부터 올해 15일까지의 주가 등락 및 가격대별 분포를 살펴본 결과 고가주들의 가격상승률이 높은 반면 5000원 미만 저가주의 가격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평균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 종목 65개로 평균 주가 상승률 18.28%포인트를 기록해 시장 대비 20.47%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10만원 이상 종목 63개가 평균 17.99%포인트 올라 시장 대비 20.18%포인트 상승하며 그 다음으로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

이에 비해 5000원 미만 저가주의 경우에는 주가상승률이 -1.35%포인트, 시장 대비 -3.54%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했다. 5000원 이상 가격주의 경우 모두 지수 대비 10%포인트 이상 상승률을 보인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고가주는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인 반면 저가주는 주가가 하락했다. 1만원 이상 3만원 미만 160개 종목이 28.50%포인트 상승해 시장 대비 24.54%포인트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어 3만원 이상 41개 종목의 상승률이 26.03%포인트, 시장 대비 22.07%포인트 상승해 뒤를 이었다.
반면 1000원 이상 3000원 미만 296종목은 주가상승률이 -1.54%포인트, 시장 대비 -5.50%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했고 1000원 미만 '동전주'의 경우에는 -18.14%포인트, 시장 대비 -21.10%포인트를 기록해 주가 하락폭이 가장 컸다.

종목 수 역시 고가주는 소폭 증가하고 저가주는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만원 이상 고가주는 196종목으로 전년 말 대비 15종목(8.29%)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5000원 이상 고가주 역시 410종목으로 같은 기간 24종목(8.88%) 증가했다.

반면 1000~4000원대 중저가주 비중은 줄어들어 코스닥시장에서 중저가주는 476종목으로 2012년 말 대비 35종목(6.85%) 줄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2012년 말 대비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이스타코 로 상승률은 238.52%를 기록했다. 이어 디아이 (218.71%), 한샘 (167.65%), 삼화페인트 (163.22%), 팜스코 (131.35%) 등의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TPC 가 주가상승률이 518.92%로 가장 높았다. 이어 KCI (290.57%), (286.85%), 위닉스 (246.67%), ITX엠투엠 (235.99%)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거래소가 2012년 말 주가 대비 각 가격대별로 올해 15일까지의 주가등락 및 가격대별 분포를 조사해 발표한 것으로 우선주, 신규상장, 상장폐지 종목 등은 제외됐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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