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SP 삼화'로 사명 변경…신소재 기업으로 재탄생
전자재료·에너지 소재 등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 발굴
삼화페인트공업은 창립 80주년을 맞아 사명을 'SP 삼화(SP SAMHWA)'로 변경한다. 첨단 신소재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본격화한다.
SP 삼화는 26일 안산공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SP삼화 SP삼화 close 증권정보 000390 KOSPI 현재가 8,040 전일대비 160 등락률 -1.95% 거래량 303,390 전일가 8,2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페인트 기업이 반도체 소재까지…SP삼화, EMC 상용화 성공 두려운 건 기회가 왔는데 못 사는 상황...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삼화페인트, 삼성SDI에 반도체 패키징 핵심 소재 MMB 공급 는 1946년 '동화산업'으로 출발, 1964년 '삼화페인트공업'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62년 만에 새로운 사명으로 바꾼다. 신규 사명에는 기존 도료 사업의 전문성을 계승하면서 전자재료, 에너지 등 첨단 신소재 분야로 미래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SP 삼화의 'SP'는 'Solution for People(사람을 위한 솔루션)'의 약자다. 고객과 사회를 위한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
SP 삼화는 이를 기반으로 안전(Safety), 기술 혁신(Smartscience),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브랜드 철학으로 구체화했다. 기업 이미지(CI)는 다음달 공개할 예정이다.
SP 삼화는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반도체·이차전지 등 전자재료 소재, 태양광·해상 플랜트용 에너지 소재등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가시적인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SP 삼화는 반도체 패키징 핵심 소재인 고성능 MMB(Melt Master Batch)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공급에 돌입했다. 지난해에는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은 해상풍력 산업 기자재 국산화를 추진하고, 차세대 건물 일체형 태양광 모듈(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s) 개발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P 삼화 관계자는 "전통적인 페인트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했다"며 "창립 80주년을 맞아 축적된 신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람을 위한 솔루션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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