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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중소기업 자금지원 27조원 늘린다

최종수정 2014.01.16 12:53 기사입력 2014.01.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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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시중은행 중심 중기 자금 지원 계획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금융당국이 올해 은행권의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전년 대비 33.8% 늘리기로 했다. 반면 기업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같은 국책은행의 자금지원은 1.6% 확대에 그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16일 "국내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잔액을 올해 말 기준 전년 대비 34조6000억원 확대할 방침"이라면서 "시중은행의 자금 공급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자금 지원 순증 규모는 27조3000억원, 국책은행의 경우 7조3000억원이다.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을 자금공급의 중추로 삼은 것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상향조정돼 자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또 국책은행에 대해서는 경기완충에 필요한 보완 역할을 맡도록 했다.

당국은 이와 함께 중소기업 자금난 완화를 위해 워크아웃 중인 대기업의 협력 중소기업의 B2B대출을 최장 130일까지 상환을 유예하도록 했다. 또 동산담보대출의 취급 요건도 완화해 금리인하 효과도 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은행의 신용평가 심사기준에 법인전환 기업의 전환 전 영업실적을 반영하도록 내규 근거를 마련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또 기술평가에 기반한 금융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정책금융기관의 지원방식을 대출형에서 자본형 복합지원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은행의 중소기업 자금 지원 규모는 27조6000억원 순증했다. 이는 2012년 대비 4배에 달하는 수치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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