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해에 대규모 활성 단층이 생겨 큰 지진이 발생 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YTN은 6일 국내 대표적인 지진학자인 연세대 홍태경 교수가 동일본 대지진이 한반도 지각에 영향을 준 증거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보령 앞바다 지진의 경우 북동 방향과 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는 지진 단층대의 형태가 확인되고 있는데 한 지점을 중심으로 북동, 남서 방향으로 차례대로 진행해가며 발생하는 지진 발생 빈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 동일본 대지진 탓에 거대한 활성 단층대가 만들어졌을 가능성을 의미한다.
한편 지난해 한반도에서는 93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1978년 지진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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