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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남서부 지진 위험도 등급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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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국가지진위험지도 등 공포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최근 지진이 잇따라 발생한 전남 남서부 지역의 지진 위험도 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소방방재청은 1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지진위험지도 및 지진구역ㆍ지진구역계수를 제작해 공고했다. 국가지진위험지도와 지진구역ㆍ지진구역계수는 해당 지역에 건물을 지을 때 내진설계의 강도를 결정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 지도를 살펴 보면 우선 무안, 신안, 완도, 영광, 진도, 해남,영암, 강진, 고흥, 함평, 목포 등 전남 남서부 지역이 기존의 지진 Ⅱ구역에서 지진Ⅰ구역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강한 강도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뜻으로 최근 지진이 잇따라 발생한 것을 반영했다는게 소방방재청의 설명이다.

다른 지역은 기존의 지진구역을 그대로 유지했다. 강원 북부, 제주도가 지진 위험도가 다소 낮은 Ⅱ구역에 그대로 남았다. 서울, 인천, 대전, 부산, 대구, 울산, 광주, 세종 등 광역시와 경기,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전북, 전남, 강원 남부는Ⅰ구역을 유지했다.

구역 별로 예상 지진의 강도를 의미하는 지진구역계수 값은 Ⅰ구역 0.11g, Ⅱ구역 0.07g으로 변동이 없었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1997년 최초로 국가지진위험지도를 작성했지만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2009년 3월부터 2012년 8월까지 연구를 수행해 이같은 내용의 지도를 이날 공고했다.이번에 개선된 국가지진위험지도 공포 시점은 내년 6월 초다.

방방재청 관계자는 "이번에 등급이 상향 조정된 곳들은 지진이 빈발했던 곳으로 지진 ㄴ내진 설계때 30% 강도를 요구하게 된다"며 "건축 총 비용에 비교하면 기존 설계에 비해 얼마 더 들어가지 않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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