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년 원전 16기 가동으로 석유수요 8.8%↓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일본이 내년도 말까지 원전을 최대 16기 가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따라 화력발전용 석유수요가 8.8%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의 에너지경제연구소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도 경제·에너지 수급전망'을 발표했다. 일본의 2014 회계연도는 2014년 4월1일부터 2015년 3월 말까지다.
연구소는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안전심사가 빨리 진행되더라도 내년도 말까지 재가동하는 원전이 16기에 그칠 것으로 상정했다.
연구소는 그 경우에도 발전비용은 2010년도에 비해 1㎾h에 3.5엔 높아져 석유와 석탄,천연가스 등 화석연료 수입 총액은 7조3000억엔, 이사환탄소 배출량은 41%가 각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전의 재가동으로 석유 수요가 전년도에 비해 8.8% 감소하겠지만 천연가스와 석탄의 수입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연구소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자급률은 10%로 개선되겠지만 2010년도의 18%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력판매량은 생산활동이 회복하는 기조를 보이면서 전년 대비 0.1% 증가해 2년 연속으로 플러스를 보일 것으로 연구소는 점쳤다.
한편,도쿄전력은 폭발사고를 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 5호기와 6호기도 폐로 하기로 결정해 제1원전의 원자로 6호기가 모두 폐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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