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의 상처를 딛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전진해야 할 대한민국호가 정쟁의 암초에 부딪혀 좌초 위기 놓여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지난 1년간 박 대통령의 발목을 잡은 것은 국가기관 불법 대선개입이라는 잘못된 과거였는데 대통령이 이 잘못된 과거와의 고리를 끊지 못해 문제가 커졌다"며 "대통령이 재발방지와 제도개혁, 관련자 처벌을 이야기했다면 진작 끝났을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대선 1년이 지난 지금이라도 대통령의 결단이 있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본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조정자로서 갈등 주체 역시 모두가 국민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갈등조정과 합리적 대한 마련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위원회 구성 등 정부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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