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매출액·순이익 등 경영성과를 국민에게 공개하는 사회적기업이 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81개 사회적기업이 자율적으로 경영공시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24개 기업)의 3.3배에 달한다.


올 9월 기준 활동 중인 사회적기업은 950개로 자율 경영공시제도는 이들 기업의 경영성과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민간부문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경영공시에 참여하는 사회적기업은 각종 정부지원사업에서 우대를 받는다.

경영공시에는 매출액, 순이익 등 재무현황은 물론 취약계층 고용인원, 사회서비스 수혜인원,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 등 사회적 성과에 관한 사항이 담긴다. 사회적기업에 대한 투명성 강화가 목적인 만큼 영업이익이 마이너스인 기업도 포함돼있다.


지난해에 이어 자율경영공시에 참여한 다솜이재단은 저소득자와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고용해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난 1년 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35% 늘었다.

또 철물가공작업 및 창고업을 하는 포스플레이트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36%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근로자 191명 중 절반 이상이 취약계층으로 고용창출효과도 있다. 지역사회 내 기부, 사회봉사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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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공시 참여를 희망하는 사회적기업은 한국사회적기업즌흥원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문의(031-697-7726)하거나 홈페이지(www.socialenterprise.or.kr)를 참조하면 된다.


신기창 인력수급정책국장은 "현재 10% 수준인 자율경영공시 참여기업 수를 최소한 50% 이상은 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라며 "보다 많은 사회적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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