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ㆍ현대 등 두 자릿수 증가ㆍ신세계는 소폭 증가 그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장인서 기자] 지난 주말 겨울 정기세일을 시작한 백화점들이 초겨울 추위에 따른 실적호조로 모처럼 함박 웃음을 지었다.

롯데ㆍ 신세계 신세계 close 증권정보 004170 KOSPI 현재가 541,0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1.12% 거래량 152,256 전일가 535,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2주마다 배송…신세계百, 프리미엄 쌀 정기구독 서비스 [클릭 e종목]"신세계, 올해 역대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신세계百, 여름 쇼핑 수요 잡는다…최대 50% 시즌오프·할인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close 증권정보 069960 KOSPI 현재가 118,700 전일대비 6,300 등락률 -5.04% 거래량 229,189 전일가 125,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땡큐 BTS"…'외국인 특수' 백화점 3社3色 전략 더현대 외국인 매출 최대 155%↑…한·중·일 황금연휴 백화점 '특수' 현대百, 1분기 백화점 매출 '역대 최대'…지누스는 적자 등은 지난 22일 일제히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해 막판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백화점들은 패딩 등 아우터 상품과 겨울 의류 등을 중심으로 치열한 고객 확보전을 벌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세일이 시작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기존점 기준 11.0%, 전점 기준 13.0%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송년세일 초반 3일 매출 신장률(기존점 기준 21.8%, 전점 기준 29.7% 증가)에는 못미치는 것이지만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올해도 꽤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23일까지 11월 월간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기존점 16.1%, 전점 23.4%를 기록해 성장률이 높다.

실적호조의 일등 공신은 날씨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매출이 '추위'라는 구원투수를 만나 고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품목별 증가율은 레져 55.9%, 가구 28.1%, 일반스포츠 25.9%, 골프 24.3%, 남성복 23.6%, 여성복 13.3%(여성패션 12.0%, 영캐주얼 14.4%) 등이 높았다. 지난해 11월 세일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겨울 의류 판매가 부진했으나, 올해는 세일 첫날부터 코트ㆍ패딩ㆍ모피ㆍ부츠 등 방한의류, 용품 등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


원스탑 쇼핑이 가능한 아웃렛의 매출 고공행진도 눈에 띈다. 매출신장율이 동기간 동안 47.6%의 신장을 보였다.


김상수 롯데백화점 마케팅전략팀장은 "지난 9월이후 매출 하락세를 보이면서 세일 초반 3일은 추위로 인한 매출 특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매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며 연말 소비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겨울 상품전 및 프로모션 등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의 세일 매출도 기존점 기준 10.2% 증가했다. 부문별로 해외패션 35.1%, 아웃도어 34.9%, 모피 31.9%, 아동스포츠 15.2%, 여성의류 12.6%, 영패션부문 9.0% 각각 증가했다. 해외패션 부문은 무역센터점 리뉴얼과 22일부터 본격적으로 돌입한 해외패션 브랜드들의 시즌오프가 겹치면서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세일 첫 주말 겨울 상품군 대형행사를 배치해 아우터류가 매출 신장을 주도했다"며 "의류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9일까지 세일을 진행하는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주말 전년동기대비 9.0% 신장된 매출실적을 올렸다. 갤러리아는 매출 신장의 일등공신으로 무이자 10개월 할부 프로모션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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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신세계백화점은 이 기간 기존점 기준 2.3%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해 다소 부진한 실적을 올렸다. 부문별로 아웃도어 23.4%, 아동 21.7% 등 실적이 좋은 반면 남성의류 -0.1%, 여성의류 1.3% 신장에 그쳐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팀장은 "지난해 갑작스러운 추위로 세일 초반 매출 실적이 높아 이번 세일 초반 실적은 크게 신장하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대형행사를 준비한 만큼 매출을 끌어모으기 위해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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